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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틀 떼내고 벽 확장하기 등 장애인 집수리 8년 - 광주드림
 글쓴이 : 우리이웃 | 작성일 : 10-03-10 12:30
조회 : 1,429  
문틀 떼내고 벽 확장하기 등 장애인 집수리 8년
신화기업 신종규씨

기사와 관련된 사진입니다
 장애인들의 집이 마련되면 장애인 당사자보다 먼저 그 집을 `침범’하는 사람이 있다.
 
 신화기업(광산구 월계동)의 신종규(48·사진)씨가 주인공이다. 그는 철구조물 공사,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데 8년 전 우리이웃과 인연을 맺게 됐다.
 
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집의 베란다 수리를 해야 했는데 우리이웃에서 활동보조하는 자원활동가가 신씨를 우리이웃 주숙자 소장에게 소개했고 그때부터 신씨는 주 소장에게 코가 꿰이게 됐다.
 
 우리이웃의 사무실, 체험홈, 자립해서 살고 있는 이들의 집 곳곳에 신씨의 손길이 닿아 있다. 건축이라면 자신 있는 그였지만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집수리를 하기 위해서는 휠체어 크기, 휠체어가 오를 수 있는 경사로의 각도, 휠체어가 견디는 재료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.
 
 주 소장의 도움도 받고 그도 관련 법규 등을 두루 살폈다.
 
 “일하면서 고생스럽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. 문틀 떼내고, 벽 확장하고 하는데 상당히 시끄럽고 그렇지만 `내가 아니면 못한다’는 생각으로 합니다.”
 
 장애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지만 이제 그는 `유니버셜 디자인’(장애인 등의 접근권을 보장하는 디자인)을 실천하는 전문가가 됐다. 주택 개조 요청이 들어오면 다른 일 제쳐 두고 달려가는 것은 장애인들의 맘 알기 때문이라고. 공사 후에도 장애인들의 집을 들른다.
 
 “날 잡고 집을 죽 돌아요. 살다 보면 못 박을 일 있을 수 있고, 방충망이 찢어지기도 하잖아요. 거리나 시설물의 이동권 보장이요?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멀었죠. 주택 개조 지원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. 100%는 어렵더라도 일부는 지원해줘야 합니다.”  조선 기자 sun@gjdream.com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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